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미니미 상세 리뷰 2탄 / 스무스 모닝, 볼드 모닝 비교 / 네스카페 캡슐

지난번 돌체구스토 미니미 블랙 모델
리뷰 1탄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장면들이 있어
오늘 새로 도착한 캡슐들과 함께
리뷰 2탄을 준비했습니다
요즘 리뷰를 핑계로
집에서 캡슐커피를 당당하게
구매하고 있습니다 ㅋㅋ



스무스 모닝 / 볼드 모닝 구매 링크
진하기가 숫자로 표시돼 있죠
스무스 모닝은 4
볼드 모닝은 8
색깔도 연한 주황 빛과
강렬한 붉은 빛으로 대비돼요

섬세하고 부드럽게 로스팅 된
스무스 모닝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에서 재배된
아라비카 원두와
베트남에서 재배된
로부스타 원두를
블랜딩
아라비카 & 로부스타 혼합
남미의 생기와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볼드 모닝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에서 재배된
아라비카 원두를 블랜딩
아라비카 원두 100%

깨알 팁으로
원두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죠
아라비카 원두
로부스타 원두
아라비카는 주로 서양 원두
로부스타는 베트남 등지의 동양권에 많은
원두의 종류라고 합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고지대에서 주로 자라고
지대가 낮아지면 원두를 맺지 못해요
로부스타는 반대로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데
특히 저지대, 더운 지방에서 빨리 자라기 때문에
대량 생산을 목적으로해서 많이 키웠다고 합니다
때문에 믹스커피 등등에 동양권에서는 원래
로부스타를 주로 소비했기 때문에
로부스타 유통이 많았는데
이제 사람들의 입맛도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등으로
다양한 커피의 향을 선호하게 되면서
아라비카 원두의 소비량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커피가 로부스타 원두인데
산미가 있는 편이죠

때문에
스무스 모닝은
아라비카 + 로부스타 혼합이라
산미가 있고 향이 다채롭습니다
볼드 모닝은
아라비카 원두 100%라
산미는 적고, 묵직합니다

XL 사이즈로 추출하면 되는데
XL 기능 있는 모델들은
XL 버튼을 누르면 되지만
저처럼 버튼이 없는
미니미나 다른 모델을 갖고 계신 분들은
7칸+2칸 추출하시면 XL 사이즈로
받을 수 있습니다

캡슐도 예쁘고
색감도 좋네요

자 이제 캡슐을 하나씩 넣어서
커피를 내려볼게요
배가 볼록한 캡슐에
고압의 물을 분사해서
커피를 내려요
캡슐 뚫고 물 들어가는 주사바늘
바로 이 바늘구멍이
캡슐을 뚫고 들어가서
물을 15기압으로 쏴줍니다
네스카페는 보통 15기압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기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9칸을 채우기 위해 미니미 7칸+2칸 추출 중
XL 로 뽑아내기 위해
7칸 (Max)
+
2칸
으로 두 번 작업합니다
XL 기능이 있는 모델도 있어요

왼쪽이 스무스 모닝
오른쪽이 볼드 모닝
색에서부터 확연히 차이가 나죠
왼쪽은 약간 스타벅스 블론드 에스프레소 색깔
오른쪽은 스타벅스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색깔
비슷하게 나네요
맛은
아주 주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ㅋㅋ
스무스 모닝은
한약 맛, 탄 고구마 맛
볼드 모닝은
잘 모르겠어요 무슨 맛인지
특별한 색이 튀지 않는 무난한 볼드 맛?

무슨 맛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고 싶어서
다시
에스프레소 샷으로 뽑았어요
커피가 어떻게 나오는지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추출 구멍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상세촬영하였습니다
원래 9칸짜리 XL 인데 진하게 뽑아봤어요

1칸으로 내리니
맛이 확연하게 드러나네요
스무스 모닝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해서 그런지
맛이 정말 다양하게 느껴졌어요
산미가 강하고
한약 맛도 나면서
9칸에서 탄 고구마 맛이 났다면
1칸에서는 탄 고구마 맛보다
한약 맛이 강하고
여러가지 향이 났어요
볼드 모닝은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샷에서 마셨던
뭔가 익숙한 맛인데
뭔가 2% 부족한
명쾌하지 않은 향이었어요
원래 박스에는
당신의 아침을 위해
특별하게 블렌딩 된
다크 로스팅의 커피
은은한 과일향과 함께 퍼지는 시리얼 향,
따뜻한 초콜릿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고 써 있는데
진하게 뽑았는데도
전문가가 아니라 그런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ㅋㅋ

캡슐이 플라스틱이라 어떤 분들은
내용물을 다 꺼내서 분리수거 하시나봐요
존경합니다
다 내린 커피에서 잔여물이 한동안 흘러나와
저는 이렇게 받쳐 놓고 물이 나오고 나면
쓰레기통에 그대로 버립니다
그냥 버리면 쓰레기통에
축축한 액체들로 악취 날까봐 걱정돼서요


저도 내부가 궁금해서
한번 해체해봤습니다

포크로 겉 표지를 잡아뜯고 ㅋㅋ
안에 또 투명 비닐이 코팅돼 있네요!
그런데 아주 작은 미세한 구멍들이
송송송 있어서
아마 그 안으로
15기압의 물이 들어가나봐요

가차없이 포크로 비닐도 찢었습니다
커피 원두 찌꺼기
향 넘 좋네요
조금 먹어봤는데
고소해요
ㅋㅋ

이거 버리려면 다 말려야 곰팡이 안 생기는거 아닌가.. 아니면 비닐봉지에 담아서 버리던가..
(플라스틱 재생산..)

원두를 꺼내니
안에 이런 거름망이 또 있더군요
리뷰를 위해
저도 한번 내부를 뜯어봤지만
이거 플라스틱 분리하는거
쉬운 일이 아니네요

* 보너스 영상 *
물통 물 채우는 영상
물통 물 채우는 장면입니다
캡슐 홀더 자석 달라붙는 영상
안에 자석이 있어서 캡슐 버리고, 물로 헹구고 싱크대에 챡 붙여놓으면 개꿀

캡슐 하수구나 종지에서 물 빼고
싱크대에 바로 헹궈서
옆에 챱 붙여놓으면
물기 다 말라서 개꿀 입니다
ㅋㅋㅋ
청소도 재미있게!
집에 에스프레소 컬렉션 팩이랑
아메리카노 컬렉션 팩이 도착했어요
다음에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다른 종류의
캡슐커피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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