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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하고 싶은 남양주 봉선사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호자유 2021. 4. 5. 06:08

남양주 진접읍에 위치한

봉선사에 다녀왔습니다.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예전부터 눈여겨뒀던 곳이라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절 이었습니다.

무교라 절에 들어가 본 적이

한두 번뿐입니다.

남양주에 위치해서 그런지

부지도 넓고 산책하기 좋을 것 같아

드라이브 겸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강북 지역 사시는 분들은

차로 20~3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토요일 아침 9시 출발했는데

막히지 않아 20분 만에 도착했네요.

네비 찍으면 주차장이 따로 있지만

방문객이 많아 그런지

외부와 내부 무료 주차구역입니다.

안까지 차를 끌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여기가 외부 주차구역입니다.

초행이라 이쪽에 주차를 했습니다.

 

 

바로 앞에 보니

'봉선사 주차장'

이라고 대문짝만 하게

적혀져 있었네요 ㅋㅋ

 

 

주차시간

동절기 : 오전 07시 ~ 오후 18시

하절기 : 오전 06시 ~ 오후 19시 30분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절이라

일요일이나 석가탄신일 같은 날에는

차량이 엄청 많겠죠?

절에 다녀보지 않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역사적으로도

의미 깊은 장소인 듯합니다.

969년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하여 운악사라 하였다.

그 후 1469년(예종 1) 정희왕후 윤씨가 광릉세조를 추모하여 89칸으로 중창하고 봉선사라고 하였다.

나무위키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네요.

엄청나군요.

 

 

 

 

절에 들어갈 때 가장 첫 번째로 있는

일주문입니다.

'운악산 봉선사'

한글로 적혀 있군요.

일주문 기둥도 4개나 있고

층도 높습니다.

 

 

 

 

 

지도에서 본 것처럼 부지가 넓네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안 된다 하지만

예불 드리러 가는 곳 전까지는

암묵적으로 허용이 되는 분위기인가 봅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을 때에는

가급적 삼가야겠죠.

 

 

스님들이 직접 가꾸고 보존하는 곳인가 봐요.

보행로 이외 곳으로 함부로 들어가거나

하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안에 큰 연못이 있고

오리도 4마리 봤어요

연못 뒤로 한옥 건축물들이 보이네요.

 

 

 

 

 

중간중간 화장실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

연못 근처

예불 드리는 곳 들어가기 전

 

 

화장실을 나와 건너편을 보니

차가 잔뜩 있네요.

저기는 어떤 건물인지 궁금해서

직접 가 봤습니다.

 

 

점심 공양시간

이라 쓰여있는 걸 보니

식당 같습니다.

안에서 음식을 준비하느라

다들 분주하시네요.

앞에 있던 차량들은

봉사자분들의 차량인가 봐요.

 

 

오전에 가니 사람들도 별로 없고

사색하기 딱 좋군요.

 

 

조금 더 올라가니

이런 멋스러운 카페가 있네요.

10시 안 된 시간이었는데

벌써 문 열어 있었어요.

 

 

 

 

 

밖에서 마실 수 있는 자리도 많고

안에서 마실 수도 있습니다.

 

 

 

 

 

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은 기념품 파는 곳

오른쪽이 카페입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나와

연꽃 단팥빵과 함께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경치를 감상합니다.

같이 앉아 이야기 좀 나누다가

가만히 있으니

추워서 다시 움직입니다.

 

 

카페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은 템플스테이 전용공간

직진으로 올라가면 예불을 드리는

대웅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한곳으로 계속 이동하길래

저희도 궁금해서 따라가봤습니다.

 

 

이런 공간이 나오네요

앞쪽에 스님들이 서 계시고

교회만 다녀봐서

교회 목사님들이 예배 전에

문 앞에 서서 신도들 인사하는 것처럼

몇 분 스님이 모여 계시고

지나가시는 분들이 인사하며

지나가시더군요.

 

 

곧 부처님 오신 날이라 있는 걸까요

항상 있는 건가요.

아무튼 곧 석가탄신일이라

후원금 내는 분들은 이름을

써주신다 하더군요.

 

 

 

 

 

위 사진에 왼쪽이 대웅전인가 봐요.

불교에서 재를 올릴 때 내는 소리를

'범패'라고 하죠.

가곡, 판소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소리에 속하는

범패 소리가

대웅전 안에서 울립니다.

스님의 범패 소리와 함께

신자분들이 옆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네요.


각각 건물마다 안에서 기도드리는

분들이 계셨는데

어떤 차이로 다른 건물에

들어가시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나중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저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괜한 누를 끼치는 게 아닐까 싶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둘러보기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카페에 가면

템플스테이 팸플릿이 있습니다.

휴식 / 체험

두 가지 파트로 나뉘네요.

다른 절에도 템플스테이가 있겠지만

봉선사 템플스테이의 가장 큰 특장점은

광릉 수목원에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550년간 비밀로 간직되고 있는

'비밀의 숲'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절을 나오면 바로 왼편으로

광릉 숲으로 가는 둘레길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와 연계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군요.

봉선사 템플스테이 비용 및 신청방법

당일 체험형 - 30,000원

평일 휴식형 - 50,000원

주말 혼합형 - 70,000원

네이버 예약으로도 가능하고

봉선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도

직접 예약 가능합니다.

자세한 안내 사항과 문의사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kb1.templestay.com

나중에 저도 아내와 함께

같이 참여해보고 싶군요.

주변에 국립수목원과 광릉이 있어

드라이브, 나들이 코스로 좋은

봉선사 방문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